상상그이상 > 여행후기

상상그이상

아빠어디가를 보고 친구와 새벽에 그냥 무작정 떠난 태안여행.
서울서 9시에 출발해서 가다보니 도착하니 한밤중..
여기저기헤매다 우연히 포스팅보고 가게된 천일농장.
새벽2시가 넘어서 갔지만 짜증한마디 없던 이모님과 아무것도 못먹었다니
그새벽에 직접 시내까지 운전해서 우리를 편의점에 델다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야채도 텃밭에서 따먹으라 하시고
갯벌도 같이 나가서 조개가 잘 나오는 포인트 지점도 알려주시고
야채가 유기농이라 아주 좋았어여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바가지도 없으시고
샴푸가 없다니깐 사지말라고 빌려주신다고 하셔서
이래저래 푼돈나갈일도 아끼고~~^^
민박이지만 객실마다 욕실 다있고 바배큐장도 있고~
저희는 이래저래 아주 만족스런 여행이였어요~
그 담주에 식구들이랑 또 갔다 왔지용~
아!!!
그리고 오는길에 들른 만리포 해수욕장.....대박
난 서해라 다 똥물인지 알았는데 제주도에서나 볼법한 푸른바다..
정말 깜놀했어여  서해도 이런바다가 있구나하고~
꼭들럽보세요 팬션서 차로 20분 거리더라고요 수심도 해운대처럼 낮고 길더라고요
만리포는 진짜 후회 안할듯 ^^
그리고 여기 갈때 꼭 물때 물어보고 가세요
물때가 그날그날 틀리데요
아무튼 요기 강추해요~~
이모 너무 감사했어요~~
선선해지면 갈테니 같이 조개캐러 다시 나가요~~